안녕하세요. 교통이대리입니다.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라 자동차 제동거리가 달라진다는 점 알고 계셨나요? 타이어 교체시기가 늦어져 마모된 타이어로 제동을 한다면 새타이어와 비교해 볼 때 제동력은 50%가량 줄어든다고 합니다. 특히 비나 눈이 오는 날씨에 마모된 타이어로 운전하신다면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정확한 타이어 교체시기와 마모된 타이어로 운전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정확한 타이어 교체시기는?

가장 보편적인 타이어 교체시기는 타이어 홈 높이가 1.6mm남아 있을 때입니다. 대한타이어산업협회에 따르면 자동차관리법상 타이어 마모 한계는 1.6mm로 규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데요. 타이어 옆면의 △표시를 따라가면 홈안쪽 마모한계 표시가 1.6mm 높이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자료 : 한국타이어 홈페이지]

 

만약 위와 같은 방법으로 마모한계선을 찾지 못하셨다면 100원짜리 동전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100원짜리 동전을 타이어 홈에 넣어 봤을 때 이순신 장군님의 갓이 보기 시작하면 마모된 타이어로 교체를 고려해 보셔야 합니다.

하지만 안전운전을 위해서라면 마모한계선 1.6mm를 기다리기 보다는 2.8mm정도인 상태에서 여유를 두고 타이어 교체를 고려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순히 타이어 마모가 심해지면 제동거리가 늘어나는 것 뿐만 아니라 이물질들에 의한 펑크 발생확률도 높아집니다.

 

 

 

 

 

 

■ 빗길 눈길에서는 더 위험한 과마모 타이어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타이어 마모상태에 따른 자동차 제동거리 실험 결과, 60km/h로 운전중일 때에는 마모한계선까지 도달한 타이어의 제동거리가 새타이어의 제동거리보다 약 32% 증가하였으며, 100km/h로 운전을 한다면 같은 새타이어보다 제동거리가 약 2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또한, 빗길이나 젖은 노면을 주행할 때에는 과마모된 타이어의 경우 수막현상(타이어 홈에 물들어가 배출되지 않아 타이어와 노면 사이의 마찰력이 없어저 물 위를 미끄러지듯 제동되는 현상) 형성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눈길(빙판길) 역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과마모된 타이어 사용 시 제동거리가 최대 7.7배까지 늘어날 수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타이어 관리를 통해 안전한 타이어로 운전을 하시는게 가장 중요하며, 장마철과 겨울철 특히 제동거리가 더욱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는 시기에 꼭 타이어 마모상태를 확인해서 모두가 안전한 운전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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