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e대리입니다. 하남선 5호선 연장개통으로 서울과의 통행이 더욱 자유로워 졌는데요. 이번에는 하남과 서울을 잊는 위치에 자리잡은 강일역앞 강일 버스차고지에 행복주택이 조성된다는 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강일 버스차고지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행복주택으로
▷ 매일 200여 대의 버스가 드나드는 강동구 강일동 버스 공영차고지가 축구장 3.5배 규모의 대규모 공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 생활SOC가 어우러진 ‘컴팩트시티’로 탈바꿈한다고 합니다.
▷ 기존 버스차고지는 지하와 실내에 배치해 소음‧매연 발생을 원천 차단하고,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적용하는 등 첨단 시설로 바뀔 예정입니다.
▷ 서울시는 강일 컴팩트시티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국제설계공모(25개팀 참여) 당선작 ‘컴팩트쎄타, Compact θ’를 17일 공개했는데요. 당선팀[㈜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삼안+㈜삼우전기컨설턴트]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고 합니다.
▷ 서울시는 내년 초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과 실시설계를 거쳐 2021년 하반기 착공, 2024년 조성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당선작은 총 3만 5,804㎡ 부지에 인근 주거지(동측)에서 도시고속도로(서측) 방향으로 상승하는 모양의 ‘경사형 도시숲’을 조성하고, 도시숲을 중심으로 지하와 지상으로 다양한 시설을 입체적으로 배치하는 컴팩트시티를 제안했습니다.
▷ 경사형 도시숲은 부지 면적의 70%에 달하는 2만 5,000㎡ 규모로 생깁니다. 인근 주거지와 강일 컴팩트시티를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도시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는 자연 방음막 역할을 수행합니다. 또한 도시숲 하부의 버스차고지는 첨단 공조설비와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한 ‘스마트차고지’로 건립된다고 합니다.
▷ 공원 상부에는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총 945세대의 행복주택이 들어서며, 최고 29층 높이의 3개 동으로, 동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공원의 개방감을 극대화한다고 합니다. 건물 1~3층에는 체육시설, 도서관 등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모두 이용하는 생활SOC가 들어설 계획입니다.
① 공원(그린허브)
설계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먼저, 공원은 누구나 쉽게 인지할 수 있고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경사형 공원으로 조성되며, 공원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지역민 모두가 맘껏 활용하는 도시의 중심공간을 조성할 예정입니다.
② 행복주택
청년과 신혼부부를 입주 대상으로 하는 행복주택은 입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단위세대 계획과 공간 가변성을 극대화한 코어시스템, 수직적으로 확장된 커뮤니티 밴드를 통해 만남, 소통, 그리고 교류가 삶의 중심이 됩니다.
24층~29층의 3개동으로 계획하여 동수를 최소로 하였으며, 동간거리를 최대화하여 공원의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북측세대는 한강 조망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행복주택의 커뮤니티 시설은 일상 사용성을 고려해 돌봄카페, 오픈키친, 런드리카페 등의 공유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주택 면적은 청년1인 가구부터 신혼부부를 고려해 20㎡~59㎡으로 다양하게 구성했습니다.
③ 생활SOC
생활SOC는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와 도서관 등의 필수생활시설, 실버센터 및 창업지원센터 등의 생활밀착시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부 공간 계획은 향후 거버넌스 형태로 구성되는 주민 협의체에서 논의해 나갈 예정입니다.
④ 버스차고지
버스차고지는 지하에 박차시설, 지상에 승하차장·관리시설 및 지원시설을 기능에 맞게 배치해, 행복주택의 독립성은 확보하면서도, 생활형SOC와는 적절히 연계되도록 하였습니다. 정비 및 도장 공간은 실내에 배치하여 소음, 분진에 따른 민원을 방지하고, 첨단 공조 설비와 신재생에너지 적용으로 혹한기‧혹서기 실내 작업환경 개선 및 시설운영비용 절감이 가능토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