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더욱 힘든 겨울을 버티고 계시는 여수 시민들에게 좋은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여수시에서는 전 시민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발표했습니다.
○ 여수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대상은?
○ 여수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시기는?
○ 여수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금액은?
이번에는 여수시 2차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수시 2차 긴급재난지원금 결정
▷ 권오봉 여수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영상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 권 시장은 “국가 산단의 대규모 투자가 금년 들어 점차 마무리되는 반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되고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기 이전인 금년 1/4분기가 시민들께 가장 어려운 시기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 또한 “생활불편과 영업손실을 감수하며 방역에 적극 참여해주신 시민들의 희생에 대해 보답하고, 전남 제1의 경제도시로서 시민들의 자긍심을 지킬 수 있어야 한다”고 재난지원금 지급 이유 3가지를 설명했다.
▷ 그리고 방역에 적극 동참해 준 종교시설‧대중교통‧사회복지시설과 상가‧민간 실내 체육시설‧유흥시설 종사자, 특히 추석명절 자손들의 고향방문 자제에 앞장서신 어르신들과 산단 근로자, 수험생 등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준 시민들께 감사를 전했다.
여수시 2차 긴급재난지원금 내용
▷ 2차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 여수시 전 시민
- 2021년 1월 18일 0시 기준 여수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과 외국인등록을 한 다문화 가족이 대상
▷ 2차 긴급재난지원금 금액 : 1인당 25만원씩, 4인 가구의 경우 100만 원, 선불카드로 지급, 65세 이상 현금 지급
- 시민 1인당 25만 원으로 약 720억 원 규모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선불카드로 지급하고, 다만 카드사용의 불편함을 감안해 65세 이상 어르신들께는 현금으로 지급
▷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시기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년 8월말까지 사용토록 할 계획
▷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캠페인을 추진해 집합제한과 금지 등으로 상대적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 여수시는 지난해 국가산단의 대규모 신‧증설로 많은 노동인력이 유입되고, 관광객은 전년 대비 65% 수준을 유지해 업종별로 차이는 있지만 다른 지역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수준의 경제활동을 유지했습니다.
▷ 그러나 1년여 간 이어진 사회적거리두기, 외출자제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실제로 지난해 11월까지 어느 정도 유지되던 지역경제가 3차 대유행이 나타난 12월 들어 전년 동월대비 카드매출은 10.5%, 관광객은 55.8%가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지난 16일 정부가 1월 말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을 발표하고, 2월 14일까지 2주간은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자영업자와 시민들의 고통이 더욱 크리라는 판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 권 시장은 “우리시는 많은 관광객과 산업인력이 유입되는 도시이지만 청정지역 수준으로 코로나19를 잘 방어해 왔다”면서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코로나19 방역에 적극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 그는 “2월 말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 통제가 가능할 것”이고 “마지막 고비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지역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 추석과 같이 귀성과 역귀성을 자제하는 이동 멈춤 운동에 시민 여러분이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했습니다.
▷ 이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 것”을 당부하며, “올 한 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국가계획 확정, 제28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여순사건특별법 제정, 2022년 박람회 10주년, 2023년 여수개항 100주년 등 산적한 현안에 전 시민들이 힘을 모아 여수 미래를 위한 대열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이것으로 여수시장님의 여수 2차 긴급재난지원금 브리핑 내용이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