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재명 지사는 지난 18일 2차 재난지원금,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관련해 방역당국의 입장을 존중해 원만하게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확정했고, 이재명 지사와 여당의 진통 끝에 결정된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원 대상과 금액은?
○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지원시기는?
이번에는 경기도 2차 재난지원금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확정
▷ 경기도는 19일 '재난기본소득 관련 당 공식입장에 대한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이라는 공지를 통해 "당의 공식입장은 지자체의 자율권을 존중하되 방역 상황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었고, 대통령님 기자회견 말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당의 의견을 존중하고, 방역상황을 충분히 감안해 2차 재난기본소득의 집행시기와 지급대상, 지급수단 등을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를 통해 경기도가 전 도민에게 10만원씩 지급하는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확정했습니다.
▷ 또한 이재명 지사와 여당의 진통 끝에 결정된 이번 재난지원금 지급 시기는 방역상황 등을 감안해 결정될 방침입니다.
▷ 경기도는 재난지원금 지급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지급 시기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한 관계자는 "설 이후에 지급하면 재난지원금의 효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면서도 "확진자 발생 규모 등 방역상황을 두루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관련해 “최근 경기도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제안해 주셨고 경기도에서는 작년 4월에 지급했을 때 소상공인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지원을 하려 하는데 당내 약간의 불협화음이 있어 연기해 놓은 상태”라며 “대통령께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말씀도 하시고, 당도 불협화음 있는 건 아니다 해서 방역당국의 입장을 존중해 조정하든지 조건을 좀 붙이든지 해서 원만하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재난지원만으로 충분하지 않으면 경우 지자체가 얼마든지 보완할 수 있다"고 언급하고, 민주당도 경기도의 자율권을 인정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면서 지급안은 최종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