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통이대리입니다. 

작년 내 차를 구매해서 이용하고 있는데요.

최근 자동차 계기판에 경고등이 떠서 당황했던 적이 있는데요.

알아보니 저압타이어 경고등이었습니다.

사실 자동차를 샀으면 매뉴얼을 정확히 읽어봐야 되는데 안 읽고 사용하시다가 저처럼 경고등이 떠서 놀라신 분들을 위해 자동차 계기판 경고등을 정리해 봤습니다.


■ 경고등

1. 에어백 경고등

시동이 켜진 상태에서 에어백 경고등이 약 6초간 점등됩니다. 이는 에어백 장치를 구성하는 충돌 센서, 전복 센서, 에어백 제어 모듈, 에어백 모듈 및 프리텐셔너 시트벨트의 상태를 점검 중인 것으로 문제가 없으면 다시 소등되는데요. 만약 6초 이후에도 계속 점등이 되어 있거나 주행 중 경고등이 점등되면 에어백 장치 이상신호이므로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등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경고등 중 하나로 좌석에 앉은 후 안전벨트 미착용시 경고등과 경고음이 작동합니다. 차량마다 다르지만 보통 10km/h 가 넘어가면 경고등이 깜빡이면 20km/h이상 주행 시에는 경고음이 울립니다.

 

3. 브레이크 경고등

초보운전자들이 가장 실수하는 것 중 하나로 주차브레이크를 해제하지 않은 채 주행하는 행동이 있습니다. 주차 브레이크를 잠그면 해당 경고등이 뜨며 해제한 상태에서 시동을 켠 경우에는 3초 후 해당 신호가 소등되는데요. 만약 엔진 시동 후 주차 브레이크를 해제 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고등이 켜져 있다면, 브레이크 액량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주행 중 이 경고등이 켜졌다면 브레이크 계통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반드시 안전한 곳에 정차해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경고등이 켜진 후 브레이크가 잘 작동되지 않는다면, 엔진 브레이크를 걸어 속도를 늦추고 주차브레이크를 작동시키면서 브레이크 페달을 밞아 정차해야 됩니다.

 

4. ABS경고등

자동차가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특수 브레이크 기능과 관련된 경고등입니다. 첫 시동을 켜면 3초간 점등되었다가 소등이 되는데요. 만약 해당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면 3초가 지나도 계속 켜져 있기 때문에 가까운 정비소를 찾아 점검을 받아야 됩니다. 

 

5.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경고등

EPB는 전자 파킹 브레이크로, 차량이 서 있을 때는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잠겨 있다가, 출발할 때는 가속 페달만 밟으면 자동으로 풀리는 장치인데요. 해당 경고등은 문제가 발생할 때만 켜집니다.

6. 긴급제동 시스템(AEB) 경고등

AEB는 긴급제동 시스템으로 전방 추돌이 예상될 경우 차량이나 보행자를 인식해 감속하고 피해를 경감하는 안전 시스템입니다. 해당 경고등은 문제가 발생할 때만 켜집니다.

 

7. 전동 파워 스팅어링(MDPS) 경고등

MDPS는 전동 파워 스팅어링으로 스팅어링 기어 부분에 장착된 모터의 구동력으로 조향력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해당 경고등은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점등되며 시동을 켜고 3초가 지나도 해당 경고등이 꺼지지 않는다면 점검을 받아야 됩니다.

 

8. 엔진 경고등

엔진의 정상적인 작동을 제어하는 엔진 전자제어 장치나 배기가스 제어와 관련 있는 각종 센서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점등됩니다. 또한 연료탱크, 연료필터 등 연료공급장치에 누유가 발생해도 점등되는데요. 해당 경고등이 켜지면 엔진 관련 부분을 점검받아야 합니다. 만약 엔진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로 계속 주행하게 되면 주행성능과 연료 소모와 관련 부분에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9. 충전 경고등

배터리 방전 또는 팬 벨트가 끊어져 충전장치에 이상이 발생했을 때 점등됩니다. 해당 경고등이 점등된 채로 주행하면 배터리 방전 외에 오버히트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간혹 해당 경고등이 켜지지 않아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팬 벨트의 장력이 부족한 것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10. 엔진 오일 압력 경고등

장시간 엔진오일을 교환하지 않으면 볼 수 있는 경고등입니다. 주로 엔진 오일 부족 등으로 유압이 낮아지면 점등되는데요. 이 경우 정비소를 방문해 엔진 오일량 점검 및 보충을 해야 하며 경고등이 켜진 채로 계속 주행할 경우 엔진 손상의 원인이 됩니다.

11. 연료 부족 경고등

연료가 부족하면 점등되는 경고등입니다.

 

12. 저압 타이어 경고등/TPMS 경고등

TPMS는 타이어 공기압 측정 시스템의 약자로 타이어 압력과 온도 데이터를 측정해 차량 계기판으로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타이어의 압력과 온도를 운전자가 확인할 수 있는데요. 해당 경고등은 시동을 켜고 3초간 점등되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약 1분간 점멸 후 점등됩니다. 또한 타이어 공기압이 매우 낮을 경우에도 점등됩니다. 이 경우 적정 압력까지 타이어 압력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참고로 임시 타이어에는 TPMS가 장착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교체 후 보관된 타이어로부터 정보가 전송되어 계속 해당 경고등이 켜질 수 있습니다.

 

13. 연료필터 수분 경고등(디젤 엔진)

해당 경고등은 디젤 엔진에만 적용되는 것으로 보통 시동을 켜 후 몇 초 내로 소등됩니다. 하지만 연료 필터 내 수분량이 허용치 이상일 경우, 시동 사태에서 경고등이 계속 점등 상태가 되는데요. 연료필터 수분 경고등이 점등된 상태로 계속 운전하게 되면 차량 속도 및 엔진 회전수에 악영향을 미치며 연료 분사장치 및 엔진 부품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14. 매연 필터 장치(DPF) 경고등(디젤 엔진)

매연 필터 장치는 DPF로 부리기도 하는데, 디젤엔진에만 적용됩니다. 디젤 차량 매연필터 장치에 문제가 발생하면 켜지며, 변속기 2단 이상으로 두고 60km/h  속도 이상으로 주행하면서 1500~2500rpm으로 약 25분 동안 주행하면 경고등이 다시 꺼지는데요. 만약 해당 조치를 취해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정비소를 방문해야 합니다.

 

15. 통합 경고등

'주의'를 알리는 도로 표지판과 같은 모양으로, 타이어 저압 경고(TPMS), 서비스 알림,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워셔액 부족 경고, 후측방 경보 시스템(BSD) 오류, 긴급 제동 시스템(AEB) 고장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면 점등됩니다. 정확한 고장원인은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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