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제약회사인 화이자사의 코로나 백신이 식약처에서 사용허가 심사를 받고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심사는 빠르면 20일 이내로 결과가 나올것으로 예상되며, 2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시 화이자 백신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관측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2월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시행될 코로나 백신 접종에 사용되는 화이자 백신은 과연 안전할까요? 이미 미국에서는 화이자 백신의 사용허가가 이루어져 백신접종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미국의 화이자 백신 부작용 사례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화이자 백신

    1.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독감보다 10배 많아

    ▷ 미국은 한 달 전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이 화이자 백신 접종자들의 부작용 사례를 조사해 최근 공개했는데요.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으로 위중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급성 과민증) 사례도 보고됐습니다.

    ▷ 아나필락시스는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성 과민반응으로 단시간 내 여러 장기의 급격한 증상을 유발하고, 증상이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질환입니다.

    ▷ 아직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실제 접종 후 부작용 사례를 미 보건당국이 보고했고, 화이자 백신이 우리나라에는 올해 3분기에 도입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보고서 내용에 담긴 부작용 사례를 알아봤습니다.

    ▷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한 화이자 1차 접종자들의 부작용 사례를 살펴보면 189만여 명 가운데 4천393명에게서 부작용이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 아나필락시스(급성 과민증) 사례는 21명이었습니다.

    ▷ 이 같은 수치는 10만 명당 1.1명꼴로, 독감 백신 접종 시 아나필락시스(급성 과민증)가 100만 명당 1명이 나타나는 것과 비교하면 10배 높다고 미국 CDC는 설명했습니다.

     

     

     

     

     

     

    2.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은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

     급성 과민증이 나타난 21명을 봤더니, 90%가 여성이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최소 2분에서 최대 150분까지 다양했는데요. 증상이 15분 이내 발생한 경우가 전체의 71%였습니다.


    ▷ 알레르기 이력이 있는 경우는 어떨까요? 21명 가운데 81%인 17명이 벌침, 견과류나 조영제, 달걀 등에 알레르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 7명은 정도가 심해 광견병 백신이나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아나필락시스(급성 과민증)를 이미 경험했던 사람들이었습니다.

    ▷ 미국 CDC가 조사한 사례에서 사망자는 없었습니다. 다만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제 막 시작단계이기 때문에 더 많은 사례를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 부산대 내과학교실 박혜경 교수의 '약물 유발성 아나필락시스' 논문을 보면, 아나필락시스(급성 과민증)로 백만 명당 0.4명이 매년 사망합니다. 아나필락시스는 개인의 특성에 따라 중증도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더 흔히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으나 유의미한 차이가 없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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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까지 미국에서 보고된 화이자 백신의 부작용 사례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식약처에서 안전성과 예방효과를 정밀하게 검토해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큰 피해없이 백신 접종이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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