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기후변화에 대해 책이나 영화로만 접하다가 최근 들어 뉴스에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놀라곤 하는데요. 작년 우리나라에도 기록적인 장마가 지속됐고 올해 겨울에도 폭설과 한파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것처럼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분리수거 방법에 대한 관심과 규제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가정에서 쓰레기를 처리할 때마다 자주 헷갈리는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구분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음식물 쓰레기 기준은? 쉽게 구별하는 방법

    ▷ “강아지가 먹을 수 없을 것 같은 음식은 쓰레기로도 버리지 마라” 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나요? 음식물 쓰레기로 분류되는 것들은 대부분 동물 사료나 퇴비로 사용되기 때문에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이 먹을 수 있느냐에 따라 구분됩니다.

    ▷ 하지만 같은 음식이라도 모양과 방법에 따라 일반 쓰레기로 분류되는 경우가 있으며, 지역에 따라 기준이 달라질 수 있으니 시군구 홈페이지를 자세한 기준을 확인해야 합니다. 

     

    1) 각종 껍질은 음식물 쓰레기 vs 일반쓰레기

    ▷ 음식물 쓰레기는 동물의 사료로 재가공되기 때문에 너무 딱딱하면 분쇄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바나나, 사과 껍질처럼 부드러운 껍질류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 하지만 호두껍질이나 조개, 전복 같은 해물의 껍질은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단, 동물들이 먹을 수 없는 양파 껍질, 마늘 껍질 또한 일반 쓰레기로 분류됩니다.

     

     

     

    2) 각종 고기 뼈, 생선 가시 및 내장은 음식물 쓰레기 vs 일반쓰레기

    ▷ 소, 돼지 닭 등의 털과 뼈는 동물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배출해야 하는데요. 그렇다면 비계나 내장은 어떻게 배출해야 할까요? 비계나 동물 내장은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사료나 비료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동물 내장 및 비계는 일반 쓰레기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3) 각종 씨앗, 뿌리채소는 음식물 쓰레기 vs 일반쓰레기

    ▷ 딱딱한 과일의 씨앗이나 견과류의 껍질은 잘게 부수면 음식물로 배출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대로 버린다면 분쇄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또한 채소류의 뿌리나 대에는 동물의 소화능력을 떨어뜨리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류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4) 각종 장류 및 젓갈은 음식물 쓰레기 vs 일반쓰레기

    ▷ 소금 등의 간이 많이 들어간 음식음 물에 헹구어 물기를 제거하면 음식물로 버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젓갈이나 된장 등의 장류는 높은 염도 때문에 동물들의 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또한 매운 고추의 꼭지나 씨, 고춧가루, 고추장도 사료로 사용할 수 없어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합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생활정보/생활정보통] -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제도 인증로고 확인하기

    [생활정보/생활정보통] -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방법과 과태료

     

    ▷ 이것으로 음식물 쓰레기와 일반쓰레기 구분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생각보다 음식물 쓰레기로 버릴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인것 같아 쓰레기 버릴 때 조심해야 겠네요. 모두들 따듯하고 건강하게 겨울 보내시고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분리수거 꼭 동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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