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영화는 실화 바탕의 "호텔 뭄바이"입니다.
영화 호텔 뭄바이는 2019년 국내 개봉한 영화이며,
현재 넷플릭스에서 상영하고 있습니다.

영화 : 호텔 뭄바이
< 영화 호텔 뭄바이 감상평 >
2008년 일어난 뭄바이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인데요.
감독 안소니마리스는 끔찍했던 테러의 현장을
무심한 듯 잔혹하게 장면에 담아냈습니다.
러닝타임 두 시간 동안 관객은 테러의 공포에 마주하게 되며,
너무나 현장감 넘치는 화면이 숨 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냅니다.
영화적 소스가 첨가되긴 했지만 감동과 액션을 과장하지 않아 집중하기 좋았습니다.
이 영화를 통해 마주하게된 생각은
여전히 해결하지 못한 종교와 인종 등 차별과 분쟁의 문제를 직시하게 되었으며,
어른으로써 미래의 후손들에게 평화로운 세계를 전달하기 위한
끝없는 관심과 작은 노력이라도 실행해야겠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평점 : 9.09 // 다음 평점 : 9.1
실화 : 뭄바이 테러 사건
1. 테러 사건의 개요
2008년 11월 26일 파키스탄 테러집단 '라쉬카르 에 타이바'에서 보낸
10명의 테러리스트가 인도 뭄바이에 해상으로 잠입하게 됩니다.
잠입한 테러리스트는 5개 조로 나뉘어 활동하며 무차별 살상을 벌인 뒤
생포된 한 명을 제외하고 전원 사살되어 195명의 사망자와 35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테러 사건입니다.

2. 카슈미르 분쟁
그렇다면 인도와 파키스타는 어떤 관계이길래 테러가 발생한 걸까요?
인도와 파키스탄의 관계는 카슈미르 분쟁을 통해 알 수 있는데요.

카슈미르는 영국의 식민지로 있다 영국이 나가면서
파키스탄과 인도의 분쟁지역으로 남게 되었는데요.
카슈미르의 왕은 힌두교이고 인도로 넘어가려 했던 사람이며,
카슈미르의 90% 국민은 무슬림으로 파키스탄으로 넘어가려 했죠.
여기서 이번 테러의 주범 파키스탄의 이슬람 테러조직 "라쉬카르 타이바"는
파키스탄 정부에게 지원을 받으면서 카슈미르 지역에 거주하는
무슬림들을 해방시키기 위한 단체로 성장합니다.

하지만 9.11 테러 이후 미국 정부가 라쉬카르 에 타이바를 해외 테러 조직으로 지정하자
파키스탄 정부는 지원을 대외적으로 중단하게 됩니다.
이런 안 좋은 상황에 노인 '라쉬카르 에 타이바' 테러단체는
자아가 성장하지 못한 어린 청년들을 테러리스트로 교육하여
인도에서 인도인들과 서양인들을 대상으로 테러를 저지르게 됩니다.


3. 뭄바이 테러 과정
인도와 파키스타2008년 11월 26일 인도 뭄바이 타지마할 호텔에
두 남자가 가방을 메고 로비로 들옵니다.
두 남자는 호텔 안을 돌아다니며 내부 구조를 조금씩 살피기 시작했고,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테러를 벌였던 2명의 테러범들도 호텔에 가담했습니다.
호텔 직원들은 투숙객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주방으로 대피시켰습니다.
영화에 아르준 역의 호텔 직원은 실존 직원과 경비원의 스토리를 엮어 만든 인물이며,
오베로이 역으로 나오는 주방장은 실존인물이라고 합니다.

테러범들은 객실 층으로 올라가 객실 안에 숨은 투숙객들을
총으로 위협하며 끌어낸 뒤 쏴 죽이기 시작했고,
투숙객들은 객실 문을 의자로 막으며 저항했다고 합니다.
당시 뭄바이 지역에는 기관소총과 수류탄으로 무장한 테러리스트들에
대항해 시민을 구할 수 있는 인력이 없었다고 합니다.
국가보안군 기지가 뭄바이서 1,400km 떨어진 곳에 있었고,
새벽 4시가 돼서야 수송기에 탑승하고 출동을 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공격 개시 후 10시간 동안 테러범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았습니다.
결국 27일 국가 보안군 특부대원들이 진압하여
호텔 안의 테러리스트를 사살하면서 이번 사건은 끝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