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내부자들로 큰 흥행에 성공한

'우민호 감독'의 작품입니다.

또한 내부자들에서 인상적인 깡패 역을 했던

'이병헌 배우'이 주인공으로 등장해서 기대감이 더욱 컸던 영화인데요.

영화 남산의 부장들은 475만이라는 흥행성적과 

백술예술대상, 청룡영화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등

수상하여 작품성도 좋은 작품입니다.

이번에는 남산의 부장들 영화 속 등장인물과 실제인물의 연관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남산의 부장들 등장인물과 실제인물

네이버 평점 : 8.46  // 다음 평점 : 8.4

1. 김규평 - 김재규

이병헌 배우가 연기했던 김규평은

1026 사태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한 김재규입니다.

김재규

김재규는 박정희 대통령의 고향 후배이자 육사 2기로 동기입니다.

박정희 정권시절 중앙정보부 차장을 지냈고, 건설부 장관에 임명되었으며,

박정희 대통령을 암살했을 때에는 중앙정보부장 자리에 있었습니다.

김재규는 1026 사태 이후의 1신 최후변론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저의 10월 26일 혁명의 목적을 말씀드리자면 다섯 가지입니다.

첫번째가 자유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것이요,

두번째는 이 나라 국민들의 보다 많은 희생을 막는 것입니다.

또 세번째는 우리 나라를 적화로부터 방지하는 것입니다.

네번째는 혈맹의 우방인 미국과의 관계가 건국이래 가장 나쁜 상태이므로

이 관계를 완전히 회복해서 돈독한 관계를 가지고 국방을 위시해서

외교 경제까지 보다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서 국익을 도모하자는 데 있었던 것입니다.

마지막 다섯번째로 국제적으로 우리가 독재 국가로서 나쁜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이것을 씻고 이 나라 국민과 국가가 국제 사회에서 명예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이 다섯 가지가 저의 혁명의 목적이었습니다. "

 

2. 박통 - 박정희

이성민 배우가 연기했던 박통은 박정희 대통령입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이력은 어마무시하지만 간단한게 소개하겠습니다.

박정희

박정희는 일제강점기 기간 동안 일본 육사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만주국에서 일제관동군장교로 근무하였습니다.

일제가 패망하고 귀국하여 육사를 졸업하고

5.16 군사 정변을 주도하여 대통령직을 잡은 인물입니다.

대한민국의 제5, 6, 7, 8, 9대 대통령을 연임하다

1026사태때 김재규에 의해 암살됩니다.

 

3. 박용각 - 김형욱

곽도원 배우가 연기했던 박용각은 김형욱 중앙정보부장입니다.

김형욱

박정희와 함께 5.16 군사 정변에 가담한 인물이며,

1963년 중앙정보부장을 맡다 박정희 대통령과 갈등 이후

미국으로 망명하였으며, 뉴욕타임즈 기자회견을 통해 박정희 정권의

인권문제와 내부비리를 폭로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코리아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미국 연방 하원의 프레이저 청문회에 나가

박정희 정부의 비밀정보를 거침없이 폭로하였으나, 

1979년 파리에서 실종되어 사망처리됩니다.

 

 

4. 곽상천 - 차지철

이희준 배우가 연기했던 곽상천은 차지철 경호실장입니다.

차지철

차지철은 육사 출신은 아니었으나 미국에서 육군포병학교를 수료하여

육군 공수특전단 중대장 신분으로 5.16 군사정변에 가담했던 인물입니다.

박정희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민주공화당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974년 육영수 영부인이 저격되어 사망한 사건 이후 대통령 경호실장이 됩니다.

차지철은 1026 사태 현장에서 부마사태의 해결책으로

"차라리 그까짓 학생이건 야당이건 전차로 깔아뭉개면 됩니다"이란

발언한 후 김재규에게 피살당합니다.

 

이것으로 남산의 부장들 실존인물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다음에는 1026 사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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