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3.1절 관련 넷플릭스 추천 영화 5편을 준비했는데요.
역사적 사실을 재미와 감동, 화려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제가 3.1절을 맞아 소개해 드릴 영화는 동주, 박열, 항거 : 유관순 이야기, 밀정, 봉오동 전투 입니다.
동주, 박열
동주 - 네이버 평점 : 9.18 // 다음 평점 : 8.9 // 누적관객수 : 117만
박열 - 네이버 평점 : 8.48 // 다음 평점 : 8.0 // 누적관객수 230만
처음 소개해 드릴 3.1절 관련 영화는 이준익 감독님의 동주와 박열입니다.
동주와 박열은 2016년, 2017년 개봉해 작품성과 흥행 모두 잡은 영화라 볼 수 있는데요.
이준익 감독은 왕의 남자로 천만 감독이 되셨으며, 라디오스타, 소원, 사도 등의 굵직한 영화들을 만든 감독입니다.
영화 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그린 영화인데요.
특히 일제강점기의 어둠의 시대, 평생을 함께 한 친구이자 영원한 라이벌이었던 윤동주와 송몽규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영화 박열은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역사 속에 가려진 인물 ‘박열’의 파란만장한 삶을 담고 있는데요.
이준익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위해 자료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1919년 3.1 운동 당시 고등학생의 신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일제의 폭압에 강한 분노를 느끼고 일본 제국주의의 심장부인 도쿄로 건너가 적극적으로 투쟁했던 청년 ‘박열’에게 운명처럼 매료되어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항거 : 유관순 이야기
항거 : 유관순 이야기 - 네이버 평점 : 9.39 // 다음 평점 : 9.0 // 누적관객수 115만
3.1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위인은 아마 유관순 열사일 것인데요.
영화 항거:유관순 이야기는 1919년 3월 1일 서울 종로에서 시작된 만세운동 이후, 고향 충청남도 병천에서 ‘아우내 장터 만세운동’을 주도한 유관순이 서대문 감옥에 갇힌 후 1년여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유관순 열사를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 분들의 감동적인 모습과 일제의 만행을 확인 할 수 있으니 영화 보시고 주말에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밀정
밀정 - 네이버 평점 : 8.57 // 다음 평점 : 7.7 // 누적관객수 750만
영화 밀정은 나라를 잃은 암울한 시대였으나 동시에 서양 문물이 들어오던 역동적인 시대였던 이중적 의미를 가진 1920년대를 배경으로, 조선인 출신 일본 경찰로 친일을 선택한 인물 ‘이정출’과 그가 작전 대상으로 삼게 된 항일 무장독립운동 단체 의열단의 새로운 리더 ‘김우진’을 큰 축으로, 이들 사이 펼쳐지는 암투와 회유 작전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념이 민족을 남과 북으로 갈라놓기 전, 외세에 의해 이미 첩보전의 토양이 싹 튼 비극적인 시대, 드라마틱했던 일제강점기를 택한 밀정은 늘 새로운 장르를 한국 관객에게 소개했던 김지운 감독답게, ‘밀정’이란 인물의 정체성 자체에 내재한 서스펜스와 긴박한 사건 전개가 압권인 스파이 영화의 장르적 쾌감을 선보입니다.
그리고 나라를 잃은 비극적인 시대, 경계선 위에서 외줄 타듯 살아갔던 인물들의 내면을 쫓아가는 역동적인 드라마 속으로 관객을 인도합니다.
봉오동전투
봉오동 전투 - 네이버 평점 : 9.07 // 다음 평점 : 8.8 // 누적관객수 478만
영화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한 작품인데요.
원신연 감독은 한 명의 영웅이 아닌 모두가 함께 일궈낸 첫 승리의 역사, 봉오동 전투에 단번에 매료되었으며, “가슴으로 받아들이기 전 몸이 먼저 반응했다고 합니다.
영화를 보고있으며 내가 마치 그 시대 독립군이 된 기분이 가슴 뜨거운 영화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