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여인 실물 얼굴 살인사건 정리

최근 가평 계곡 살인사건의 용의자 이은해가 공개수배 되면서 이은해의 범죄행각이 마치 희대의 사이코패스로 알려진 엄여인과 비슷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요. 엄여인은 2005년 자신의 가족과 지인을 대상으로 보험금을 노린 살인 사건을 저질러 무기징역을 받고 있는 범죄자입니다.

엄여인 살인사건 요약

그악 무도한 사건에는 항상 '그것이 알고싶다'가 있는데요. 2007년 그알 방송에는 두 남편과 자식, 오빠, 남동생, 어머니, 가사도우미와 남편까지 보험금을 타겠다는 목적으로 사망 또는 상해를 입힌 엄여인에 대해 나왔는데요.

엄여인_그것이알고싶다

엄여인 살인사건을 요약하면, 2005년 당시 만 29세인 엄인숙(엄여인 본명)은 보험금을 노리고 자신의 남편과 가족을 살해하고, 실명시키고, 방화까지 저지를 사건입니다. 엄인숙 주변 인물 중 사상자가 무려 12명으로 사망자 5명, 부상자 7명이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엄인숙은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범죄를 저지르며 총 5억 9천만원의 보험금을 타게 됩니다.
 

 

엄여인의 첫 번째 남편 사망사건

엄여인 사건은 첫 번째 남편을 대상으로 시작되는데요. 2000년 4월 처음으로 사건이 일어납니다. 자신의 남편에게 우울증 치료제를 투약한 후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어 남편을 밀쳐 뇌진탕에 걸리게 합니다. 그리고 첫 보험금으로 34만원을 받게 되고 계속해서 남편에게 상해를 입힙니다.

 
2000년 5월에는 같은 방법(우울증 약 투여) 옷핀으로 눈알을 찔러 실명시키고, 6월에는 남편에게 끓는 기름을 부어 화상을 입힙니다. 9월에는 또다시 같은 방법으로 주방용 식칼로 배를 찔러 자상을 입힌 후 우울증이 있는 남편의 자해라고 꾸며냅니다. 이렇게 계속해서 2002년까지 우울증을 가장한 가해를 지속했고, 결국 첫 번째 남편은 2002년 3월 치료 중에 사망하게 됩니다. 그리고 엄인숙 엄여인은 남편의 사망 및 각종 상해 보험금으로 당시 2억 8,000만 원이라는 거금을 수령하게 됩니다.

엄여인_실명

 

엄여인의 두 번째 남편

엄여인 엄인숙은 첫 번째 남편이 사망 2개월 뒤 운동선수 출신 남자친구와 동거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2002년 11월 또다시 우울증 약을 사용해 남자친구를 혼미하게 만든 뒤 뒤에서 밀쳐 전치 4주 가량의 가해를 입힙니다. 더욱 엽기적인 행동은 엄여인 본인이 상해를 입힌 남자친구가 치료를 받는 병원에서 둘이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가 됩니다.
그리고 첫 번째 남편과 동일한 방법으로 우울증 치료제를 먹인 후 눈을 찔러 실명하게 만들고, 기름을 부어 화상을 입게 만들어 결국 2003년 2월 결혼 4개월 만에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그렇게 엄여인은 보험금 총 7,600만원을 수령하게 됩니다.

엄여인_실물

엄여인의 끝 없는 범죄 행각

엄여인은 두 명의 남편을 사망하게 하는데서 멈추지 않고, 어머니에게 우울증 치료제가 섞인 석류 주스를 먹인 후 주사기로 눈을 찔러 실명을 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본인의 오빠 역시 술을 먹자고 꼬셔 우울증 치료제를 먹였고, 오빠 눈에다 염산을 부어서 실명하게 만듭니다. 게다가 오빠가 치료받는 병원에 찾아가 죽이려다가 살인 미수에 그치는 일도 버립니다.
 

 

 
이어서 자신의 가족을 모두 죽일 계획까지 세우게 되는데요. 엄여인은 석류주스에 우울증 약을 타서 엄마, 오빠, 남동생에게 먹인 뒤 집에 불을 지르게 됩니다. 다행히 화제로 사망한 사람은 없었으나, 남동생과 오빠가 화상에 입어 보험금 2억 원을 모두 엄여인이 갖게 됩니다.
게다가 자신의 가사도우미의 집에 찾아가 불을 지르게 되는데요. 엄여인은 자신의 집이 화제로 당장 갈 곳이 마땅하지 않다고 가사도우미에게 부탁을 한 뒤 가사도우미집에서 생활을 했는데요. 엄여인이 나가기로 한 약속한 날이 지나도 자신의 집에서 나갈 기색이 없자 가사도우미 남편이 엄여인에게 한소리 했다고 합니다. 여기에 빡이친 엄여인은 가사도우미 집에 방화를 일으켜 가사도우미 남편을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또한 가사도우미와 그녀의 자녀들도 이때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만행을 저질렀지만 화가 덜 풀린 엄여인은 가사도우미와 자녀들이 입원한 병원에 찾아가 여기서도 방화를 시도합니다. 하지만 병원 cctv에 엄여인의 방화 미수 장면이 잡혀 엄여인은 범죄행각 5년만에 체포되게 됩니다.
하지만 엄여인은 별의별 쑈를 하면 경찰의 의심을 피해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되는데요. 불구속 수사 당시에도 비슷한 범죄들을 저질렀으며, 다른 남성을 만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결국 2005년 4월에 경찰에 다시 체포돼 구속수를 받게 됩니다.

엄여인_체포

엄여인_보험금

리얼 사이코패스 엄여인 근황

엄여인은 반사회성 성격장애 테스트 즉 사이코패스 테스트에서 40점 만점에 40점을 받았다는 소문이 돌았는데요. 당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프로파일러가 엄여인을 진단한 결과 "전부 만점이다, 굉장한 경우, 희귀한 케이스다"라고 말한 사실도 있었습니다. 또한 이수정 교수는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엄여인을 "사이코패스라고 정의를 내려야 하는 사람인거죠"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엄여인은 5년간 저지른 존속 중상해, 방화치상, 강도 사기 등의 9가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2006년 무기징역을 받게 되는데요. 현재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모든 면회를 거부하고 복역 중에 있다고 합니다.
이것으로 엄여인 살인사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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