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는 올해 2022년 부터 일일 보행자 수가 150인 미만인 지방도를 대상으로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길어깨와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

1. 길어깨란

  • 길어깨 설치 목적
    • 도로 보호 및 차도 효용성 증대
    • 비상시 주차공간
    • 도로 유지관리 작업 공간
    • 보행자 통행 공간

길어깨는 도로를 보호하고, 비상시나 유지관리시에 이용하기 위하여 차로에 접속 하여 설치하는 도로의 부분을 말하는데요.

길어깨의 설치 목적은 도로 본체의 보호 및 자동차의 주행에 필요한 측방 여유를 확보 하여 차도의 효용성을 증대시키고, 고장 자동차 등의 비상주차 공간을 제공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도로의 유지관리를 위하여 유지관리용 자동차의 작업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이며, 보도가 없는 도로에서는 보행자의 통행 공간으로도 이용되기도 합니다.

 

2.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이란

  • 일일 보행자수 150인 이하인 지방도의 경우 '다기능 길어깨 정비 사업' 추진
  • 유효보도폭 1.2m 이상으로 휠체어 이용자 통행 가능
  • 포장재 유지 관리가 수월하며 공사비 저렴

경기도는 2017년부터 지방도를 대상으로 보도 설치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보도가 필요한 도로에 비해 예산이 부족한 문제로 인해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도 1,754.1km 중 25.7%에만 보도가 설치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에 저예산 고효율 보도 설치사업을 추지하고자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는데요. 일일 보행자수가 150 미만인 도로의 경우 예산을 고려해 보도 대신 길어깨를 개선해 지금 보다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개선하겠다고 합니다.

사업은 지방도의 길어깨를 보행자 또는 휠체어 이용자가 차량으로부터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개선하는 식으로 추진된다. 보행 공간의 최소 유효 폭은 1.2m로 하고, 포장재는 유지·관리가 수월하고 공사비가 저렴한 아스팔트 또는 시멘트를 이용할 방침입니다.

다만, 지방도 특성에 따라 필요할 경우 일부 구간은 보도를 설치하고, 일부 구간은 다기능 길어깨를 병행하는 식으로 유연하게 시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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