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당뇨병 및 공복혈당장애를 갖고 있는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지난해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한 "팩트시트2020"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발률이 13.8%(494만 명)이며, 당뇨병 전 단계로 불리는 "공복혈당장애"를 포함한 국내 당뇨 인구가 948만명이라고 발표했는데요. 이번에는 당뇨병 초기증상과 원인, 증상, 분류 등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①당뇨병이란?
②당뇨병 초기증상과 원인
③당뇨병 분류와 진단
①당뇨병이란?
▷ 당뇨병이란 혈액중의 포도당(혈당)이 높아서 소변으로 포도당이 넘쳐 나오는데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포도당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 중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성분이며, 탄수화물은 위장에서 소화효소에 의해 포도당으로 변한 다음 혈액으로 흡수됩니다.
▷ 흡수된 포도당이 우리 몸의 세포들에서 이용되기 위해서는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인슐린은 췌장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추는 기능을 합니다.
▷ 만약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하여 인슐린이 모자라거나 성능이 떨어지게 되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이용되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넘쳐 나오게 되며, 이런 병적인 상태를 '당뇨병'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②당뇨병 초기증상과 원인
(1) 당뇨병 초기증상
▷ 당뇨병의 초기증상 삼다증상로 불리는 다음, 다식, 다뇨 증상이 있습니다.
- 다뇨(多尿) : 혈당이 계속 올라가면 몸 안에 당분을 소변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려 하므로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 다음(多飮) : 소변으로 수분이 자꾸 빠져나가니까 갈증이 생겨 물을 많이 마십니다.
- 다식(多食) : 우리 몸 세포에서 꼭 필요한 영양분(포도당)을 써보지도 못하고 소변으로 버리니까 허기가 져서 계속 많이 먹게 되는 증상을 보입니다.
▷ 이는 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됩니다. 따라서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되며,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은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합니다.
▷ 추가적으로 아래와 같은 증상도 당뇨병을 의심하실 수 있습니다.
- 입이 쉽게 마르고 숨을 쉴 때 입 냄새가 심할 경우
- 평소와 달리 시력이 나빠진 느낌을 자주 받는 경우
- 일상에서 손과 발이 자주 마비/경직되는 경우
- 몸에 자잘한 상처와 타박상이 자주 생기는 경우
- 다이어트나 운동을 늘리지 않았음에도 체중이 줄어든 경우
- 쉽게 피로를 느끼는 경우
- 피부가 겹치는 목과 겨드랑이 등 피부가 변색되는 경우
(2) 당뇨병 원인
▷ 당뇨병의 원인으로는 크게 유전적 원인과 환경적 원인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유전적인 원인
- 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이 되어있지 않았으나,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의하면 유전적 요인이 가장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부모가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30% 정도이고, 한 사람만 당뇨병인 경우는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전적 요인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전부 당뇨병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유전적인 요인을 가진 사람에게 여러 가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당뇨병이 생기게 됩니다.
○ 환경적인 원인
- 비만 : “뚱뚱하면 일단 당뇨병을 의심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비만은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계속된 비만은 몸 안의 인슐린 요구량을 증가시키고, 그 결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기능을 점점 떨어뜨려 당뇨병의 원인이 됩니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이나 심장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 연령 : 당뇨병은 중년 이후에 많이 발생하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집니다.
- 식생활 : 과식은 비만의 원인이 되고, 당뇨병을 유발하므로 탄수화물(설탕포함)과 지방의 과다한 섭취는 피해야 합니다.
- 운동부족 : 운동부족은 고혈압, 동맥경화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운동부족은 비만을 초래하고, 근육을 약화시키며, 저항력을 저하시킵니다.
- 스트레스 : 우리 몸에 오래 축적된 스트레스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저항력을 떨어뜨려 질병을 유발합니다.
- 성별 : 일반적으로 여성이 남성보다 발병률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임신이라는 호르몬 환경의 변화 때문인데요. 호르몬 분비 당뇨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즉각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며,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호르몬과 같은 간접적인 관련인자도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 호르몬 분비 : 당뇨병과 직접 관련이 있는 인슐린과 글루카곤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즉각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며, 뇌하수체나 갑상선, 부신호르몬과 같은 간접적인 관련인자도 당뇨병을 일으킬수 있습니다.
- 감염증 : 감염증에 걸리면 신체의 저항력이 떨어지고, 당대사도 나빠지게 되어 당뇨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췌장염, 간염, 담낭염 등은 당뇨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크므로 신속하게 치료해야 합니다.
- 이외에도 약물복용, 외과적 수술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③당뇨병 분류와 진단
(1) 당뇨병의 분류
▷ 당뇨병의 분류로는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는 "제 1형 당뇨병", 한국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체중정도에 따라 비만형과 비비만형으로 나뉘는 "제 2형 당뇨병", 임신중 처음 발견되면 임산부의 2~3%정도 발병하는 "임산성 당뇨병" 등이 있습니다.
(2) 당뇨병의 진단
▷ 당뇨병의 증상은 다양하며 때로는 전혀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당뇨병에 대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연령·체형 40세 이상으로 비만한 사람
- 가족력 가까운 친척 중에서 당뇨병이 있는 사람
- 자각증상 갈증, 다음, 다뇨, 다식, 피로감, 체중감소 등의 증상이 있는 사람
- 당뇨병이 합병되기 쉬운 질환이 있는 사람 고혈압, 췌장염, 내분비 질환, 담석증
- 당뇨병 발병을 촉진하는 약물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 다이아자이드계 혈압 강하제나 신경통에 쓰이는 부신피질 호르몬 인 스테로이드 제품을 장기간 복용하는 사람
▷ 당뇨병의 판정기준으로는 혈당, 포도당, 당화혈색소 등을 검사하여 판단합니다.
- 혈당검사 : 요당검사 결과 양성이 나오거나 당뇨병의 자각증상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 의심이 되는 경우는 혈당검사를 하게 됩니다. 당뇨병의 진단에 있어 혈당치의 기준은 공복 혈당치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혈당치 200 mg/dL 이상을 기준으로 합니다.
- 표준 포도당 부하검사 : 아침 공복시에 혈액을 채취하고 포도당을 75 g 경구 투여한 후 1시간, 2시간의 혈당을 측정합니다.
- 당화혈색소 : 지난 2~3개월간의 혈당 평균을 알아보는 검사로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합니다.
[생활관련정보] - 당뇨에 좋은 음식과 적정체중, 적정칼로리
당뇨에 좋은 음식과 적정체중, 적정칼로리
최근 당뇨 인구가 1,000만 시대라는 뉴스를 접한적이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인해 운동부족과 스트레스, 인스턴트음식 소비의 증가로 인하여 당뇨병 환자들과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환자
suby33.tistory.com
▷ 이것으로 당뇨병의 초기증상과 원인 등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여러분 모두 당뇨병 조심하시고 건강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