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로 콧물이 나오고 몸이 간질간질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꽃가루 알레르기 반응을 가진 사람들에겐 면역계의 과민반응으로 인해 피부 발진, 콧물, 호흡곤란, 부종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 농도를 매일 체크하고 다니는 것처럼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으신 분들은 지역별로 꽃가루 위험지수를 확인하고 나가시는 게 좋은데요.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목차 >
1)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과 증상
1-1) 꽃가루 알레르기 원인
▷ 꽃가루 알레르기는 원인 물질인 수꽃술의 가루가 코나 기도 등을 통해 들이마실 때 발생하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말하는데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꽃가루는 공중에 누런 먼지처럼 떠돌아다니며 각종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합니다.
▷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은 소나무, 포플러 나무, 참나무, 삼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와 같은 풍매화(바람에 의해 꽃가루가 운반되어 수분이 이루어지는 꽃이나 식물) 때문인데요. 주로 봄철에 기승을 부리긴 하지만, 실제로는 2월부터 10월까지 다양한 수종의 식물에 의해 꽃가루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아래 기간별 조심해야할 식물을 참고하세요.
- 2~3월 : 오리나무
- 4~5월 : 포플러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소나무
- 6~7월 : 큰조아제비, 호미풀, 오리새, 우산잔디
- 8~10월 : 쑥, 돼지풀, 환삼덩굴 등
1-2)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
▷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발작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가려움증의 네 가지가 있습니다. 비염, 결막염, 천식, 가려움증 등과 연관된 증상이죠. 꽃가루로 인해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면 물 같은 콧물이 계속 흐르고, 계속 재채기가 발생하며, 양쪽 콧구멍이 번갈아 막혀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데요. 콧물이나 재채기 등은 대부분 발작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알레르기성 결막염도 꽃가루 알레르기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의 하나인데요. 꽃가루가 눈 주변에 닿으면 눈이 가려움을 느끼게 되고, 이를 손으로 비비는 경우 결막염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눈의 통증과 충혈, 결막의 부종,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곱이 끼기도 합니다. 공기 중에 노출된 꽃가루가 얼굴, 목, 손, 팔 등에 닿으면 피부가 빨갛게 변하며 가려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염증 반응으로 인해 기도가 좁아지는 기관지 천식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천식 환자의 과민한 기도에 꽃가루가 침투하면 자극 물질로 인식해 심한 염증을 일으키고 호흡곤란, 발작적인 기침, 쌕쌕거리는 거친 호흡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2) 꽃가루 알레르기 진단법과 치료법
2-1) 꽃가루 알레르기 진단법
▷ 꽃가루 알레르기는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와 꽃의 개화기를 비교하면 원인이 되는 꽃의 종류를 어느 정도 구별 할 수 있는데요. 보다 정확한 원인물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알레르기 피부 시험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을 접촉시킨 뒤 15~20분이 지난 후 나타나는 팽진과 발적의 크기로 원인 물질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혈액검사를 통해 특정 원인물질에 대한 항체치를 측정하는 진단법도 존재합니다.
2-2) 꽃가루 알레르기 치료법
▷ 치료법은 크게 회피요법, 대증요법, 면역요법 세 가지가 있습니다.
▷ 회피요법은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되는 물질을 찾아낸 뒤 그것을 피하는 방법인데요. 원인 꽃가루가 확산되면 그 시기에는 되도록 외출을 피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 안경, 모자 등을 착용해 꽃가루를 차단하는 방법입니다. 회피요법은 가장 좋은 치료법이나 예방법으로 손꼽힙니다.
▷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면 대증요법을 통해 증상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주로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 알레르기의 발생을 억제하는 방법이 대증요법에 해당됩니다.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에는 졸리고 나른해지는 단점이 있지만, 치료를 간과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고 계절과 상관없이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게 좋아요.
▷ 마지막 항원요법은 증상이 호전될 수 있도록 항원(꽃가루)에 대한 면역능력을 올려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정확한 원인물질을 찾아내 그 물질을 희석하고, 체내에 서서히 증량하여 투여함으로써 그 물질에 대한 면역능력을 높여주는 방법이에요. 가장 어렵고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면역요법은 반드시 전문가의 감독하에 엄격하게 시행되어야 합니다.
3) 꽃가루 알레르기 예방법
▷ 상청에서는 수종별, 잡초류 종류에 따른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를 발표하고 있습니다. 크게 4가지 단계로 나누어 위험도를 알리고, 대응요령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날의 꽃가루 농도 위험지수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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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철 유행하는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꽃가루가 심하게 날리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피하고요. 꼭 외출을 해야 한다면 모자, 안경, 마스크 등을 착용해 꽃가루를 걸러낼 수 있도록 합니다.
▷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집에 들어가기 전에 옷을 한 번 털어주고, 바로 세수나 양치질을 하여 몸에 묻어 있는 꽃가루를 제거해 줍니다. 실내 또는 차 안에서는 창문을 닫아두고 공기 정화기를 사용해 공기질을 깨끗하게 유지해 주는 것이 좋아요. 또한 꽃가루가 날리는 기간에는 실외에 빨래를 널지 않도록 주의하고, 물걸레를 이용해 집안 구석구석을 자주 청소해 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 이 외에도 평소 적절한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여 컨디션을 유지하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 꽃가루 알레르기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틈틈이 챙겨 드세요
꽃가루농도위험지수 최종 vod 20130108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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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꽃가루 알레르기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이번 글이 꽃가루 알레르기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도움되신 분들은 공감, 구독,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