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중 한국에 가장 먼저 허가되어 접종하게 될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인데요. 식약처는 지난 4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사용 허가 심사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월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했는데요.
이번에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승인과 효과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차 >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허가를 승인한 영국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란?
▷ 아스트라제네카는 영국(스웨덴 아스트라라는 업체와 영국의 제네카라는 업체가 합병됨) 제약 회사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해당 회사의 신약으로 개발한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 아데노바이러스 주형에 넣어 제조한 ‘바이러스벡터 백신’입니다.
▷ 바이러스벡터 백신은 전달체로 사용하는 다른 바이러스 유전자에 감염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삽입해 대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바이러스벡터 방식을 이용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으로는 미국 존슨앤드존슨사(얀센) 백신이 있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상 접종 대상자는 만 18세 이상이며, 예상 용법은 1회 접종 후 4~12주 후에 2회 투여하며, 보관조건은 2∼8℃입니다.
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를 사용하는 나라는?
▷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영국·브라질·미국 등 10여 개국에서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만 18세 이상 건강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을 수행했고, 이중 영국·브라질의 경우 65세 이상도 대상에 포함되었습니다.
▷ 영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에서 1만 1,636명에 대한 예방 효과를 확인해 12월 30일자로 긴급사용승인했으며, 유럽의약품청(EMA)은 지난해 10월부터 사전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사전검토(Rolling review) : 전체 자료를 일괄 제출하여 심사하는 통상적인 허가심사와 달리, 분야별 완성된 부분부터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심사제도입니다.
▷ 또한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목록(EUL) 등재도 신청되어 글로벌 백신 공급 절차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허가 일정과 효과는
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용 허가 심사 착수
▷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의약품 허가 절차에 따라 허가신청서와 관련 자료를 식약처에 제출했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 제약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 위탁 제조하는 제품에 대한 ‘제조판매품목’ 허가,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생산한 제품에 대한 ‘수입품목’ 허가를 동시에 신청했습니다.
▷ 식약처는 이번 허가신청 제품을 비롯하여 코로나19 백신‧치료제의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하여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 2회분 투여 이유는?
▷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코로나 유행 초창기에 가장 먼저 개발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이었습니다. 그러나 임상 시험 결과 면역 효과가 낮게 도출되어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현재 사용 허가된 코로나 백신중 코로나 예방 효과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코로나 예방 효과 : 화이자의 백신 95%, 모더나 백신 94.1%,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70.4%
▷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하려는 이유는 2회분 투여 시 예방 효과가 80% 수준까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른 백신에 비해 보관 방식이 용이해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다만 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승인했을 당시 코로나 확진자가 4만명 넘게 나왔으며, 변이 코로나로 인해 국가 위기상황에 몰린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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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하루 빨리 백신 접종으로 집단 면역체계가 확립되어 일상으로 돌아가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