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8월 절반 이하로 공급 OEDC 백신접종율 꼴찌

8월에 예정됐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절반 이하만 공급이 된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따라서 백신 접종 일정도 많이 늦어질 것 같습니다. 현재도 OECD 국가 중 백신 접종 완료율이 꼴찌인 우리나라에 큰 차질이 생겼습니다.

< 목차 >

1. 모더나 공급 차질

8월에 예정됐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이 최근 모더나사에서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계획된 공급 물량인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인 백신 물량이 공급될 예정으로 오는 16일부터 진행될 mRNA 백신 2차 접종이 9월까지 한시적으로 6주 간격으로 연장해 시행됩니다.

다만 사전예약에 따라 이미 접종이 진행 중인 50대 연령층과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 접종은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고, 18~49세 예약도 9일 저녁 8시부터 계획대로 진행합니다.
또한 고3학생·고교 교직원·기타 대입 수험생도 기존 접종 간격을 유지하고, 교육·보육 종사자는 5주 간격으로 조정해 시행할 방침입니다.

오는 16일부터 시작되는 50대 접종의 경우 수도권 화이자 백신과 비수도권 모더나 백신으로 시행하는데, 8월 셋째 주로 예방접종 일정을 예약한 당사자는 접종일 전에 개별 문자로 백신의 종류를 안내할 계획인데요. 그리고 지자체 자율접종 3회차인 18~49세 연령층 대상 우선 접종도 당초 접종 일정대로 사전예약을 완료한 총 133만 5000명을 대상으로 오는 17일부터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한다고 합니다.

2. OECD 중 백신 접종완료율 꼴찌

백신 개발국을 제외하더라도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일본과 콜롬비아의 접종 완료율이 32.9%, 25%로 우리나라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백신 접종 완료율(15%)은 꼴찌라고 하는데요.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로 앞으로 국민들의 고통만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1년 넘게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사회 곳곳에서 불만의 이야기가 터 저나 오고 있는데요. 하루빨리 국산 백신 개발과 추가 백신 물량 확보를 충분히 해서 국민들의 숨통이 틔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