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크림 발암물질과 자외선 차단제 피해야 할 성분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찾아오면서 뜨거운 태양을 피해 선크림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최근 유명 선크림에서 발암물질의 일종인 벤젠이 검출돼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번에는 자외선 차단제 구입 시 피해야 할 성분은 뭐가 있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선크림

선크림 구입시 피해야할 성분

이번에 선크림에서 검출된 벤젠은 제조 과정에서 사용된 원료에 포함되어 있었던 것으로, 다행이도 인체에 심각한 건강 악화를 유발하는 수치는 아니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벤젠은 노출 정도와 시간에 따라 암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기 때문에 소량이라고 해도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물질입니다. 

• 자외선차단제 구입시 주의해야할 성분
  • 벤젠 : 노출 정도와 시간에 따라 암을 유발
  • 아보벤존 : 수영장 소독에 쓰이는 염소와 만나면 1급 발암물질로 변하며, 불임, 종양을 유발.
  • 옥시벤존 : 발진, 가려움, 여드름, 접촉성 피부염 유발(비비크림, 파운데이션, 립스틱에 두루 사용됨)
  • 옥토크릴렌 : 정자세포의 칼슘 회로를 차단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이 외 : 호모살레이트, 옥티살레이트, 옥티노세이트(에칠헤실 메톡시신나메이트)

 

 

선크림 종류와 자외선 차단 방식

자외선 차단제는 성분에 따라 크게 ‘화학적 자외선차단제 / 유기자차 선크림’와 ‘물리적 자외선차단제 / 무기자차 선크림’로 나뉘는데요. 각 방식에 따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 무기자차
  • 물리적 자외선 차단
  • 피부 표면에 막을 형성하여 자외선을 반사
  • 장점 : 피부 자극이 적다, 즉각적인 자외선 차단이 가능하다
  • 단점 : 백탁현상이 있다, 발림성이 떨어진다
• 유기자차
  • 화학적 자외선 차단
  • 피부 내로 흡수된 자외선을 화학성분으로 반사
  • 장점 : 발림성이 부드럽다, 피부에 잘 스며든다
  • 단점 : 민감성 피부에 부적합하다, 눈 시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선크림

안전한 선크림 선택하는 방법

1. 물리적 자외선 차단 선크림(무기자차 선크림) 선택하기

화학적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선크림(유기자차 선크림)에는 피부 건강과 바다 생태계에 나쁜 영향을 주는 화학성분들이 포함돼 있으므로 가급적 물리적 차단 선크림(무기자차 선크림)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해양생태계 파괴 성분 함유 확인하기

자외선 차단 성분이자 환경호르몬인 옥시벤존과 옥티노세이트가 바다에 녹아들어 가면 산호초를 백화 시키고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데요. 화장품 라벨에서 두 성분의 포함 여부를 확인한 뒤 가급적 두 성분이 사용된 선크림을 사용을 지양해 주세요.

 

 

3. 스프레이 자외선 차단제 피하기

스프레이형 자외선 차단제는 차단 효과도 충분하지 않고, 호흡기 등으로 체내 흡입 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데요. 가급적 로션이나 스틱형 선크림 등을 사용하도록 합니다.

 

​4. 논 나노(Non-Nano) 선크림 선택하기

나노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 분의 1 정도 되는 아주 작은 입자를 말합니다. 나노 입자가 피부에 흡수되거나 흡입되면 혈관은 물론 신경계와 뇌까지 침투하여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논 나노 선크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5. 향 성분도 꼼꼼하게 확인하기

화장품에 포함된 향료 역시 각종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입니다. 내가 쓰는 선크림에 향료 성분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는지? 해당 성분들에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향료가 포함되어 있지는 않은지도 구입 시 꼼꼼하게 따져보도록 합니다.

 

나와 자연을 생각한 건강한 자외선 차단제를 선택하셔서 현명한 소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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