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라는 말이 이슈가 될 정도로 지난해 코로나 우울함이 올해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변에 힘든 분들도 많이 있고 뉴스를 통해 안 좋은 소식도 들려오는데요. 주변에 힘든 분들에게 자살 위험 신호를 느낀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제시하는 자살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자살 위험 신호란?
▷ 자살 위험 신호는 무엇이 있을까요?
1) 언어의 변화
▷ 자살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의 경우 언어에서 변화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데요.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자주 한다던가, 자살에 대한 암시, 계획을 한다던가, 자기 비하적인 말을 강하게 하는 말을 사용하게 됩니다. 요즘에는 SNS을 통해 말 대신 자살의 고민을 얘기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2) 행동의 변화
▷ 행동적으로는 식사나 수면에 큰 변화가 생기고, 혼자 있으려고 대화를 피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또한 모르는 약을 모은다던가, 평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남에게 주는 등 주변 정리를 합니다.
3) 정서의 변화
▷ 가장 잘 느껴지는 부분이 바로 대인기피증인데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하고 기존에 관심있는 것들에게 흥미를 전혀 느끼지 못합니다. 또는 "우울하다, 나 때문이다"와 같은 죄책감을 자주 표현합니다.
2. 자살위험신호를 감지했다면? 자살 예방법
1) 물어보기
▷ 이런 자살위험신호를 느끼셨거나, 상대방이 표현한다면 이는 도와달라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먼저 "자살"이라는 단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거나 표현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살에 대한 생각이 있는지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 이는 자살이라는 말을 직적접으로 얘기하면서 자살에 대해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야 상대방을 진심으로 도울 수 있습니다.
2) 들어주기
▷ 상대방의 마음 깊숙이 숨겨두었던 자살이라는 물음을 했으면 그 다음 부터는 천천히 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아무리 친한 친구거나, 가까운 가족이라도 함부로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충고를 한다거나, 비아냥거리는 말로 인해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세요.
▷ 그냥 자살을 생각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데 집중하고 "힘들겠다, 어떻게 견뎠어?" 등 말로 상대방에게 공감받고 있다는 걸 알려주는게 중요합니다.
3) 함께하기
▷ 자살을 생각하는 분들과 함께 전문가 선생님을 만나러 가세요. 정신과와 같이 마음에 상처가 있는 분들을 삐뚤게 보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데 마음의 질병도 신체 질병과 동일하게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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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으로 자살위험신호와 자살예방법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함께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서로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