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아저씨는 2018년 봄에 방영한 tvN 드라마인데요. 나의 아저씨는 사실 시작부터 잡음이 많았습니다. 박호산 배우가 연기했던 박상훈역에는 사실 오달수 배우가 캐스팅되었는데 방송 한 달 전 성폭력 의혹으로 하차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내용을 알지 못한 채 나의 아저씨라는 제목만 보고 로리타(소아 성애) 소재를 미화한거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나의 아저씨는 7.3%라는 높은 시청률과 2019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드라마 작품상, 각본상(박해영), 인기상(이지은)등 총 3관왕에 오르며 대중의 인기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많은 분들의 인생 드라마로 역대급 웰메이드 드라마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회사 집, 회사 집을 반복하며 인생을 하루하루 버티는 많은 직장인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과 주옥같은 OST, 각본상에 빛나는 작가님의 이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나의 아저씨

(1) 나의 아저씨 등장인물

▷ 나의 아저씨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관계도는 아래 그림과 같은데요.

▷ 주인공인 박동훈과 이지안 따듯한 캐미는 추운 겨울 움츠렸던 마음을 녹여주는 봄비 같았습니다. 일단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주인공의 러브라인을 빼고 만들기가 쉽지 않았지만 나의 아저씨는 러브라인이 아닌 진짜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고 응원하는 내용을 닮고 있어 요즘 유행하는 선한 영향력이 대단한 인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닌 내 주변인들에게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할머니 손에서 자랐던 이지은 배우의 연기가 마치 지금 막 이별한 가수가 이별노래를 부른 것과 같이 현실감 있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화장기 없고 피곤에 쩔은 모습으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컨셉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남주 이선균 배우는 이전부터 달달한 목소리로 로코드라마에 끝판왕이었지만 나의 아저씨에서는 달달함은 빼고 단단함을 추가하여 내공 있는 연기를 선보여 주셨습니다.

 

 

▷ 이외에도 고두심 배우의 세 형제를 키운 리얼 어머니 연기와 다른 듯 닮은 박산호, 송새벽 배우의 형제 캐미도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즐겁게 이끌어 줍니다. 또한 드라마의 주요 배경인 후계동의 등장인물들 모두 개성 있지만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친숙한 연기로 드라마의 따듯함을 더해줍니다. 특히 권나라 배우의 등장이 많은 남성 시청자의 마음을 잡았는데요. 얼굴이 다했다고 하기엔 연기도 참 좋았습니다.

(2) 나의 아저씨 OST

▷ 나의 아저씨는 지금도 듣고 있는 명 OST가 많은데요. 지친 하루를 달래주는 주옥같은 OST를 알아보겠습니다.

- 처음 들었을 때 아이유님이 불렀는 줄 알았던  Sondia님 "어른"이라는 곡이 있는데요. Sondia 님은 잘알려지진 않았지만 나의 아저씨 이외에도 다수의 드라마 OST를 부른 경력이 있습니다. "눈을 감아보면 내게 보이는 내 모습 지치지 말고 잠시 멈추라고"라는 가사는 다시 들어도 주옥같네요.

- 쓸쓸한 밤에 들으면 마음을 따듯하게 해 줄 제휘님의 "Dear Moon"이라는 곡도 좋습니다.

- 드라마의 내용처럼 지친 하루를 위로해 주는 OST도 많이 있는데요. 빈센트블루님의 "무지개는 있다" 그리고 정승환님의 "보통의 하루"도 퇴근길에 들으면 너무나 좋을 노래입니다.

(3) 나의 아저씨 작가

▷ 나의 아저씨의 작가는 박해영 님인데요. "올드미스 다이어리"라는 KBS드라마로 데뷔해서 "청담동 살아요" "또 오해영"이라는 작품을 하셨는데요. 나의 아저씨로 백상예술대상 극본상과 아시아콘텐츠어워즈 작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이런 수상도 수상이지만 나의 아저씨의 스토리가 너무나 좋아서 다음 작품도 기대되는데요. 올해 초 기사내용에 따르면 JTBC에서 이민기, 김지원 주연의 드라마를 나의 아저씨 이후 3년만에 작품하신다고 해서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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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으로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나의 아저씨 재미있게 보시고 모두들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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