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지나가고 본격적인 폭염이 찾아왔는데요. 매년 점점 뜨거워지는 여름 날씨에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열사병, 일사병, 온열질환 대처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사병 일사병 차이와 대처방법
여름철 대표 온열질환으로 열사병과 일사병이 있는데요.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 알고계신가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두 질환의 차이와 대처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열사병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 오래 머무를 경우 나타나는 온열질환으로,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열사병의 증상으로는 고열과 심한 두통, 식은땀, 탈진 증상이 있습니다. 열사병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을 보시면 즉시 119로 신고하고 환자를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켜야 합니다. 동시에 환자의 몸을 물로 적시거나 얼음을 수건에 싸서 빠르게 체온을 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일사병
일사병은 뜨거운 태양볕 아래 오래 머무르는 경우 나타나는 온열질환으로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지며 얼굴이 창백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사병은 무력감, 현기증, 두통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데요. 열사병과 달리 발열, 식은땀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만약 주변에 일사병 증상을 보이는 환자가 있다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키고 찬물이나 이온음료를 충분히 마시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대처합니다. 이후 30분 안에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하여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 열사병과 일사병 차이
- 열사병
- 고온 다습한 곳에 오래 머무를 경우 발생
-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으로 변함
- 고열과 심한 두통, 식은땀, 탈진 증상
- 119에 즉시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로 이동, 물로 몸을 적시거나 얼음을 수건에 싸서 빠르게 체온을 내림
- 일사병
- 태양 볕 아래 오래 머무를 경우 발생
-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지며 얼굴이 창백해짐
- 무력감, 현기증, 두통 증상
- 시원한 장소로 이동해 찬물, 이온음료 등을 충분히 마시고 30분 안에 증상이 회복되지 않으면 병원으로 이동
- 열사병
폭염시 대처방법
폭염은 일상생활뿐만아니라 건강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앞서 소개한 열사병, 일사병, 열경련 등의 온열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TV, 인터넷, 라디오, 휴대폰 등을 통해 폭염 관련 일기예보(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온도가 높아지는 10시~12시와 하루 중 날씨가 가장 더운 14시~16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은데요. 야외 작업 시 해당 시간에는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또한 날씨가 더울 때에는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주는게 좋습니다.
- 여름철에는 음식이 쉽게 상할 수 있으므로 외부에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음식은 섭취하지 않도록 하고, 에어컨과 같은 냉방 기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실내·외 온도차를 5℃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하는것도 중요합니다.
- TV, 인터넷, 라디오 등을 통해 무더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합니다. 술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보다는 수분 섭취를 많이 합니다.
- 온도가 높아지는 10시~12시, 가장 더운 14시~16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은 완전히 익혀 먹습니다.
- 노인, 환자 등을 남겨두고 장시간 외출할 경우 친인척, 이웃 등에 부탁하고 수시로 안부를 확인합니다.
- 주변의 독거노인 등 건강이 염려되는 분들의 안부를 살펴봅니다.
- 냉방 기기 사용 시, 실내외 온도차를 5°C 내외로 유지하여 냉방병을 예방합니다.(적정 실내 냉방온도 : 26~28°C)
-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의 가벼운 증세가 있으면 시원한 장소를 이용합니다.
- 축사, 비닐하우스 등은 환기하거나 물을 뿌려 온도를 낮춥니다.
- 어린이, 노약자, 심뇌혈관질환자는 더위에 취약하므로 건강관리에 더욱 유의합니다.
이것으로 폭염의 대표질환 열사병과 일사병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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