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더위가 찾아오는 대서는 중복과 비슷한 시기에 찾아오는데요. 여름 of the 여름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서와 중복에 먹으면 체온을 낮춰주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복과 대서의 의미
더위라고 하면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삼복을 얘기하는데요. 이때 '복날'은 일 년중에 가장 더운 시기로 가울 기운이 땅으로 내려오다가 더위에 잠깐 엎드려 있는 날이라고 합니다. 이런 시기에 더위를 '삼복더위'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대서는 24절기 중 딱 절반에 해당하는 12번째 절기로 여름의 마지막 절기입니다. 절기상으로는 대서 다음에 입추지만 요즘에는 입추에도 상당히 덥죠. 아무튼 대서는 '큰 대'와 '더울 서'를 합친 단어로 '큰 더위'를 뜻하는데요. 보통 대서와 중복에 장마가 끝나고 '불볕더위' '찜통더위'라고 부르는 더위가 찾아옵니다.
중복과 대서에 먹으면 좋은 음식 5가지
1. 메밀
여름에 자주 찾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메밀국수인데요.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체온을 낮춰주고 체내 쌓인 열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뛰어난 음식입니다. 다만, 메밀의 찬 성질이 소화 기능을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평소 소화 기능이 약한 분들이 먹으면 설사와 같은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2. 팥
여름 대표 간식으로 시원하고 달달한 팥빙수가 있는데요. 팥 또한 여름철 체온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는 음식입니다. 한방에서는 팥이 소변으로 열독을 내보내 신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실제로 팥은 열기를 식혀주는 창열작용과 소변을 유발하는 이뇨작용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따라서 체내 열이 많은 소양인들이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3. 참외
참외는 낮기온이 30도가 넘는 지역에서 왕성해지는 고온성 작물인데요. 날씨가 무더워지는 이시기에 단맛이 가장 좋은 과일입니다. 특히 참외에는 다른 과일에 비해서 칼륨과 비타민C가 풍부하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칼륨은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나트륨성분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한 참외 꼭지는 한방에서 약용으로 사용할 만큼 이뇨작용이 뛰어난 과일로 붓기를 빼는데 좋습니다. 그리고 참외에는 유해균을 없애는 효능이 있어 여름철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예방하는데 도움이된다고 합니다.
4. 자두
여름 대표 과일 중 자두가 있는데요. 자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서 체내 활성산소를 억제해 피로를 제거해 준다고 합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운동을 활발하게 도와 변비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인데요. 이외에도 비타민A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안구 질환을 예방하고 시력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5. 가지
마지막으로 보랏빛 색소가 눈에 띄는 가지가 있습니다. 가지에는 안토시아닌계 색소인 히아신과 나스닌이 풍부해서 혈관 속에 쌓여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동맥경화, 고혈압 예방 등에 뛰어난 효능을 보입니다. 또한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이뇨작용과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가지의 칼로리는 100g당 17kcal로 상당히 낮기때문에 여름철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무척 도움이 되는 식재료입니다.
이것으로 중복과 대서에 먹으면 좋은 음식 5가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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