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 준비 사항과 비수면내시경 차이점

많은 분들이 12월이 되면 그동안 미뤄 뒀던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계획들을 세우는데요. 건강검진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항목이 바로 위와 대장 등을 검사하는 내시경입니다. 이번에는 수면내시경 검사 시 준비 사항과 비수면내시경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면내시경 준비 사항

모두들 아시다시피 수면내시경을 받기 위해서는 전날 저녁 식사 금식을 해야 됩니다. 또한 검사 당일에는 물, 커피, 차 등도 마시면 안되는데요. 위에 음식물이 남아 있는 경우 정확한 검사가 이뤄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통 검사 8시간 전부터는 금식을 하고, 검사 전 심장 질환이나 호흡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에게 미리 기저질환 증상을 알려야 합니다.

• 심장 질환, 호흡성 질환이 있는 경우 의사에게 알려야 함
• 검사 전날 저녁 식사 후 금식하고, 차나 물은 마셔도 됨
• 검사 당일에는 검사 직전까지 물, 차, 커피, 약 등을 포함해 모든 것 금식
• 다만, 혈압, 심장, 천식 관련 약은 복용 해도 되나 당뇨약은 검사 후 복용

 

 

수면내시경 vs 비수면내시경

수면내시경은 수면유도제를 주사해 환자를 진정 상태로 만들어 검사를 진행하는데요. 검사 당시 환자의 의식은 깨어 있지만 진정제 효과로 대부분의 검사 과정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고 이 상태를 '수면'상태로 착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수면내시경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수면내시경 사고는 진정제 대신 마취제를 이용한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따라서 수면내시경을 받을 때에는 마취제가 아닌 진정제를 사용하지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취제는 급사를 일으킬 위험이 있고, 수검자가 고통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무리한 검사로 이어질 수 있어 장 천공과 같은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진정제의 경우 검사 도중 통증을 호소할 수 있어 무리한 검사로 인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비수면 내시경의 경우 내시경을 삽입하는 부분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분무식이나 가글 형태의 국소 마취제를 이용해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진행됩니다. 비수면 내시경의 장점은 수면내시경에 있는 검사 후 휴식시간(30분 ~ 1시간 정도)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점으로 검사 시 구역감과 구토 증세로 제대로 된 검사를 시행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되며, 검사하는 동안 공기가 주입돼 복부에 가스찬 불편한 느낌을 동반될 수 있습니다.

 

 

수면내시경 검사 순서

일반적인 수면내시경 검사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엉덩이에 근육주사를 맞는다.
• 위 내 가스제거용 약을 복용한다.
• 물약을 이용해 목 마취를 진행한다.
• 구강을 통해 내시경을 넣고 공기로 위를 부풀려 내시경으로 검사한다.
• 검사 과정 중 용종이 발견되는 경우 대부분 바로 제거한다.
• 검사 후 회복실로 이동해 30분 이상 안정을 취한다.

 

내시경 검사가 끝나면 회복을 위해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 있는데요. 

• 회복실에서 지시에 맞게 안정을 취한다.
• 검사 당일에는 가급적 운전, 기계조작은 하지 않는다.
• 내시경 후 첫 식사로 죽을 먹는다.
• 내시경 검사 시 용종을 제거한 경우라면 2시간 정도 금식한다.

이것으로 수면내시경과 비수면내시경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 참고하면 좋은 글 ]

기초대사량 계산 방법과 적정 섭취 칼로리

선크림 발암물질과 자외선 차단제 피해야 할 성분

살모넬라 식중독 증상과 달걀 보관법